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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무일 검찰총장의 속마음은? (시 속에 품은 뜻?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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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7월 25일 취임식 사진 문무일


문무일 신임검찰총장이 인용한 한시(漢詩)

做天難做四月天
蠶要溫和麥要寒
出門望晴農望雨
採桑娘子望陰天

하늘이 하늘 노릇하기가 어렵다지만
4월 하늘만 하랴

누에는 따뜻하기를 바라는데
보리는 춥기를 바라네

나그네는 맑기를 바라고
농부는 비 오기를 기다리는데
뽕잎 따는 아낙네는 흐린 날씨를 바라네.    


문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"이번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예전 선배가 가르쳐준 시가 생각났다"며 대만 학자 난화이진(南懷瑾)의 한시(漢詩)를 인용했다.

문 총장이 한시를 인용한 것은 국민, 경찰, 정치권 등의 입장이 검찰과 다르다는 표현으로 해석된다.  직접적이기 보다는 애둘러 은근하게 복안을 표시하였다.

이 한시가 전 검찰총장 김진태가 대검 간부회의에서 이 시를 직접 읊었다. 그때는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건과 관련 정치권이  검찰을 공격하는 상황이었다.

하지만 검찰개혁은 시대적 요구이며, 핵심 국정과제로서 변화의 칼을 피해가긴 어려울 것이다.

이러한 검찰총장 문무일의 앞길에 관심이 모아진다.